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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자랑스러운 대한의 남아, 내 아들아!! ◁●☆

작성자
한기범
작성일
2017.02.09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296
내용

<기고> 자랑스러운 대한의 남아, 내 아들아!!

호국보훈의 달 국가안보를 생각한다면 병역의무 준수해야,
고의성 병역미필이나 기피자는 엄벌해야 병역비리 사라진다.

오늘 훈련소로 입소하는 길은 바로 대한민국 남자의 길이다. 군에 갔다 오지 않고는 군대를 말하지 말라! 남자라며 누구나 반드시 군에 다녀와야 비로소 진정한 남자로 거듭난단다. 오늘 네가 5,000만에 당당한 민족불침번이기에 부모와 이웃이 편히 잠들고 생업에 종사하고 있단다. 예전에 그 자리는 아빠도 젊어서 섰던 자리란다.

대한민국의 남자로서 군복무를 위해 다니던 대학을 휴학하고 군입소를 위해 긴 머리를 깍는 결단을 내리는 모습이 아름답기만 하다. 친구들과 송별식도 한다. 모든 하던 일을 잠시 중단하고 남자의 길을 가기 위해 서두른 후에 집을 떠나 정 붙일 훈련소로 향한다. 갈때는 사복이지만 돌아 올 때에는 군복의 늠름한 사나이 대장부가 되어 돌아 올 것을 생각하니 한편으로는 걱정도 되지만 마음이 뿌듯하다. 너는 불법 병역 비리 연루자나 편법 양심불량자와는 차원이 다르단다.

36년 전 군을 다녀 온 이후 다시 아들이 그 자리에 서기 위해 머리를 깎는다. 훈련소로 손잡고 가는 부모의 마음이 한편으로는 자랑스럽고 대견하지만 한편으로는 마음 한 구석이 텅 빈 것 같아 허전하다. 부모라면 이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논산 땅이 가까워 지자 눈가에 눈물이 핑 돈다. 대한민국의 진짜 남자가 되는 길은 반드시 이 코스가 필수라고 보아도 과언이 아니다.

입소식이 진행되는 동안 보이지 않는 곳에서 눈물을 훔치는 어머니도 있다. 자랑스럽고 대견스러운 감정이 눈물로 승화 하는지도 모른다. 먼발치에서 훈련소 막사로 들어가는 아들을 바라보는 부모의 마음은 애틋하기만 하다. 36년 전의 훈련소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국가의 경제가 발전하면서 군 시설은 물론 훈련병 대우와 인권도 개선된 것 같아 마음이 놓인다.

예전에 관행처럼 있어 왔던 몸서리치던 구타와 얼차려가 사라졌다고 하니 더욱 안심이 된다. 군대 급식이나 부식도 질과 영양이 풍부해 지보다 낫다고 한다. 오늘 입소한 훈련병이 먼 훗날 다시 아들의 손을 잡고 훈련소를 찾는 모습은 지구상에서 대한민국이 존재하고 안보가 필요한 이상 멈추지 않을 것이며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국가 안보는 평화로울 때 더욱 철저히 대비해야 하며 이는 유비무환 정신과 철저한 필승안보의식의 자세가 되는 것이다. 평소 훈련장에서 땀 한 방울은 전쟁에서 피 한방을 대신한다고 한 36여 년 전의 교관님 말씀이 아직도 나의 뇌리에 생생하다. 지나고 보니 철저한 준비와 전술 전략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이해하고 알게 된 것 같다. 아마도 이제 군인의 길이 시작이 고되고 힘들지만 지나고 나면 돈을 주고도 되돌아 갈수 없는 귀중한 시간과 추억으로 돌아오리라 생각한다.

대한민국은 아직도 휴전 상태다. 전방에는 155마일 철책과 철조망이 있으며 남북한의 수십만 군대가 대치하고 있다는 사실을 항상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강한 훈련을 통해 젊은이들이 강인한 군인정신으로 거듭나게 되며 나보다 국가와 민족을 우선하고 부모님과 이웃에 대한 고마움을 느끼고 간직하는 계기가 되고 훈련과 전장에서는 적을 초전에 박살내는 승리자가 되기를 진정으로 바란다. 건강한 모습으로 훈련생활과 군복무를 성실히 마치고 늠름하고 진실한 대한의 남아로서 거듭나 귀가하게 되어 사회생활에 귀중한 밑거름과 경험이 되기를 진정으로 바란다.
*외 아들을 군대에 보내며.....
/미발굴독립유공자 후손 /국가유공자 / 정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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