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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유승민 의원이 말한 "인간적 도리"란 무엇일까요?당싱있어서 정말 나는 행복합니다

작성자
김학규
작성일
2016.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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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수
0
조회수
219
내용

자신을 불쾌하게 평하는 대구지역 새누리당 후보자들에게 유승민 의원은 격렬하게

“간신들이고 인간적 도리가 아니다, 1번 찍지 말고 5번 찍어서 새누리당을 심판하자”고

공격합니다. 글쎄, 유승민 의원은 자신과 다른 길을 가는 사람들을 모두 간신이라고

생각하는 걸까요? 그리고 유승민 의원이 말하는 “인간적 도리”란 무엇일까요?

 

그 동안 유승민 의원이 보여준 행위들로 “인간적 도리”의 의미를 추론해보는 것, 어떤가요?

1. “부정, 부패” 척결을 시도하기에 좋은 분위기에서 만들어진 “누더기 옷” 같은

    “공무원연금 개혁법”과 “김영란 법”, 또 협상 과정에서 보여준 원내 대표의 무능!

   원내 대표직 사퇴의 결심을 동료들에게 전가하는 것이 아니라, “개혁 의지”를 살리지

   못한 것에 대한 책임으로 유승민 의원 스스로 “사퇴”를 표명했다면................

2. 유승민 의원만의 원칙을 수용하지 못하는 대통령에 대한 원망 또는 성깔대신,

   자신의 치기어린 언행에 대하여 대통령에게 안타까움을 표현했더라면...................

3. 지역구에서 이미지가 그다지 좋지 않았음에도 원내 대표로 선출 된 유승민 의원과

   대구 다선 의원들의 희생과 승복으로(일명 전략 공천으로) 쉽게 국회에 들어 온

   대구 지역 초선 의원들이 얼마나 몰려다녔으면 유승민 의원계라는 계파가 생겼을꼬!

  그렇다면 대구 초선의원들의 공천 탈락 때 유승민 의원이 스스로 탈당을 표명했다면.....

4. 당이 유승민 의원 자신의 공천 문제로 시끄러웠을 때 마지막 순간까지의 “침묵”대신,

   당을 위해서 유승민 의원이 당당하게 “탈당 또는 불출마”를 선언했었다면..............

5. 김무성 대표가 유승민 의원의 상대 후보를 희생의 재물로 놓고 담판을 짓고 있을 때,

   유승민 의원이 먼저 김무성 대표의 “비열한 꼼수”를 힐책하면서 새누리당의 후보와의

   정당한 대결을 통한 유권자의 심판을 요구했었더라면...........

6. 청와대에 대한 분노로 새누리당을 심판해서 선거 혁명을 이루자고 외치는 대신,

  “대구 유권자의 바람을 이행하지 못한 유승민, 죄송합니다.”라고 몸을 낮추었다면.......

7. 자신에 대한 공격에 격분한 유승민 의원이 “격렬하고 도발적인” 어휘들로 자신의 감정을

   표출하는 순간, 대통령이란 자리 그리고 인간 박근혜의 독특한 성품으로 유승민 의원의

   젖내 나는 언행에 대한 어떠한 감정 표현도 없이 홀로 마음의 고통을 삭혀야 했던

   박근혜 대통령을 잠시라도 유승민 의원이 떠올렸다면........

위의 가설들을 보면서 유승민 의원이 말하는 “인간적 도리”를 추론할 수 있을까요?

 

여기서 의문 1; 새누리당 무공천 덕분에 자신의 계보 후보들을 위하여 난생 처~음으로

선거 운동다운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 유승민 의원이 지역구에서 “투명 국회의원”으로

많은 불평을 샀던 자신을 위하여 대구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던 박근혜 대통령을

잠시나마 떠올렸을까요?    아니면 여전히 자신을 이해하지 못하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하여

유승민 의원이 독기를 품고 있었을까요?

 

의문 2; “대통령과의 대립” 전략으로 인한 “희생자” 코스프레만으로 인지도를 한껏 높이는

유승민 의원이 진정한 피해자일까요?     아니면 신뢰했던 정치 후배의 “오만과 교만”에서

야기된 문제에 대하여 모든 비난을 감내해야 했던 박근혜 대통령이 진정한 피해자일까요?

아니면 “대통령은 강자”라는 사회적 통념을 이용해서 일방적인 이지매를 유발하도록 하는

전략에 말려든 언론과 사회가 진정한 피해자일까요?

 

분명한 것은 공천 과정에서 김무성, 유승민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과의 관계 청산

명확히 하는 행위들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선거라는 현실 속에서 두 분 모두가 여전히

간접적인 방식으로 한편으로는 대통령을 비난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대통령을 이용하는

이중적 태도를 취고 있습니다. 선거 후반부가 접어드니 유승민 의원은 “모두 용서하고

정의로운 새누리당을 만들겠다”고 합니다. 와~우! “지독한 아집과 독선”에서 나올 수

있는 소감으로 들리네요.  한국에서는 민주주의, 정의, 개혁, 공정함, 용서 등과 같은

단어의 무게감을 모르는 사람들이 이 단어들을 즐겨 사용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런 사람들과 이런 사회적 현상을 묵인 또는 용인하는 것이 한국 사회 발전에 괜찮을지..........

 

한 나라의 최고 지도자가 되고 싶어 하는 사람, 그리고 대구의 차세대 지도자가 되고

싶어 하는 사람은 개똥까지도 이용하는 정치꾼이 아니라, “인품과 실력”으로 온전하게

홀로 서기를 하면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하지 않을까요?

언론의 장난으로 순간적 지위 상승을 맛본 정치인이 바로 그 언론의 장난으로 

순간적으로 추락하는 예들을 한국 정치에서 많이 보고 있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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